자매도시와 교류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

공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이버시민제도를 도입,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이버시민제도는 인터넷상에서 소정의 요건에 맞게 등록한 사람들이 공주시 사이버 시민이 되어 인터넷상의 가상공간을 통해 정보교환 및 교류를 행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사이버시민이 되면 공주시의 역점사업인 5도2촌 시범마을과의 교류가 가능해져 직거래를 통한 농·특산물의 거래, 1사1촌 및 자매도시와의 교류, 동문회 소식, 할인쿠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이버 공주시스템에서는 사이버시민의 성향에 따른 차별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으며, 공주의 소식을 이메일과 sms 문자서비스로 제공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사이버시민의 자격은 공주시민, 공주 지역 출신자 뿐만 아니라 공주시에 관심을 갖고 있는 내·외국인도 참여가 가능하며사이버 공간상에서 이루어지는 교류를 통해 공주시로의 방문을 유도하게 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주시는 국내·외 사이버시민 1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공무원 및 전 시민이 사이버시민 유치운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공주시는 앞으로 사이버시민이 즐길 수 있는 공주시 관련 게임, 동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포인트 적립 및 할인제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주=노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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