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서천군이 저학력 성인과 비문해자 기초능력 향상위해 이달부터 문해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을 신설·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여러 단체에서 자생적으로 운영하던 문해교육에서 지도자의 자질이 향상돼 비문해자가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달 실시되는 지도자 양성과정은 관내에서 성인문해 교육사업에 활동 중인 40여명을 대상으로 기본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수료 후 문해교육지도사 자격증을 수여한다.

서천군에 따르면 관내 10여개 자생 단체에서 교육을 받는 비문해자는 약 500여명이며, 60세 이상 비문해자 및 저학력 성인은 군 전체 인구의 15%인 8300여명으로 이들의 교육 수요는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서천=유승길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