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4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성과창출형 과제실행을 위한 내부역량강화 지도자문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증평군은 4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성과창출형 과제실행을 위한 내부역량강화 지도자문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군 관계자는 "행정혁신 우수기관 선정 및 벨크로 조직을 통한 혁신시스템 구축 등 지난해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고객감동과 성과중심의 창의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번 용역을 통해 실행 가능한 전략 과제 도출과 종합적인 지원체계 제시, 내부역량 강화 기반 마련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추진배경을 밝혔다.

따라서 이날 용역업체인 웰포인터컨설팅에서는 지난 2년간의 고객만족도 평가 현황과 금년도 추진계획을 보고한 가운데, 이달 과제 발굴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과제자문 및 실행점검, 중간 및 최종보고회 개최, 추진성과 공유 등 세부추진일정을 설명했다.

보고 자료에 따르면, 증평군은 지난 2006년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3.47점을, 2007년에는 3.45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객만족(cs) 전략과제 도출 및 프로세스 개선교육, 친절도 자가진단 결과 활용, 고객맞춤식 홍보 프로그램 강화 등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이날 보고회에서는 버스정류장 정비, 종합행정달력 제작, 호적민원 애프터서비스, 율리휴양촌 자전거 무료대여 서비스, 소년소녀가장 후원자 모집 등 적은 인력과 예산으로 큰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8개의 과제가 제시됐으며, 향후 주관부서의 검토 및 협의를 통해 4개 전략과제로 압축, 재선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또한 과제추진행동팀 구성과 5회 이상의 전문가 지도자문 실시 등을 통해 원활한 추진을 기하고, 중간 및 최종 보고회 개최를 통해 추진상황을 전 직원이 함께 공유토록 할 방침이다.

양승열 행정과장은 "이번 내부역량지도자문 용역은 단순 연구용역에서 벗어난, 과제 실행을 위한 성과창출형 용역으로, 전문가의 객관적인 의견과 전 직원의 협력적 네트워크를 통해 내부구성원들의 추진력을 확보하고 주민체감형 고객만족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증평=김석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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