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부여 관광산품 공동개발...수익 10억 예상

공주시는 부여군과 공동으로 일본최대 여행사인 jtb社와의 손잡고 '백제 낭만호'를 본격 가동,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일본의 최대여행사 jtb社와 우리나라의 대한여행사가 직접 참여한 '백제낭만호'는 백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공주-부여 단체장간 전국 최초로 일본인 관광객들을 겨냥, 공동으로 개발한 관광 상품이다.

'백제낭만호'는 서울에서 출발, 공주 무령왕릉과 공산성, 부여 부소산성, 궁남지 등 두 지역의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코스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화, 목, 토요일 등 매주 3회에 걸쳐서 운영된다.

시는 올해 제54회 백제문화제 행사기간 동안 일본인 관광객들을 집중 모집하고, 일본인이 좋아하는 '백제낭만호' 체험상품을 지속적으로개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따라서 '백제낭만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 5000여명의 관광객 유치와 함께 10억여원의 관광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처음으로 추진한 '백제낭만호'는 일본최대 여행사인 jtb社와 1500여개 대리점에 200만부 이상 '백제낭만호'의 상품책자가 비치돼 10억원의 광고효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일본 전지역에 백제 공주를 재인식 시켜주는 계기를 마련했고, 지난해 지방투어 상품으로는 전국최다의 일본인 관광객이 참여하는 큰 성과를 얻었다.

/공주=노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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