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식재 등 생산 기반 조성

보령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기찬)는 헛개나무 등 기능성 밀원수를 유휴지에 식재하고 종봉개량에 의한 강군육성과 생산성 향상 및 포장고급화로 양봉농가들의 안정적 소득향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보령시양봉연구회(회장 김흥집) 공동사업으로 지원하는 기능성 약용 꿀 생산기반 조성사업은 헛개나무, 엄나무, 오가피 등 7~8월에 개화는 기능성 밀원수 5,000주를 남포, 웅천 등 유휴지에 집단적으로 식재하고, 우량종봉을 도입해 강군을 육성하게 된다. 또 화분분쇄, 성형기를 설치해 50여 양봉연구회원들이 공동으로 활용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그동안에는 꿀벌의 먹이인 화분을 분쇄, 반죽하기 위해서는 공주, 천안지역의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겪어 왔다.

앞으로 생산한 벌꿀은 엄정한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고급포장 세트를 제작해 브랜드화, 홍보 및 판매 강화에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능성 약용 꿀 생산을 위한 기반조성과 홍보 및 판매망 확충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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