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갈리 등에 태양광 발전소 설치 잇따라
바이오디젤공장단지 등 2012년 완공

태안군에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가 잇따라 들어선다.

태안군은 태안솔라팜(주)와 함께 1590kwp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한다.

연간 2300mwh의 발전량(500여가구 가용 전기량)을 생산해 낼 태안솔라팜 태양광 발전소는 소원면 소근리 일대 2만9500㎡에 설치된다.

태안 솔라팜(주)는 지난 3일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오는 20일경 착공에 들어가 6월 완공예정이다.

원북면 방갈리 일원에도 (주)lg 솔라에너지가 추진중인 태양광 발전소도 지난 2월 18일 태안 사무소를 개소한 후 현재 토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방갈리 일원 태양광 발전소는 군이 지난해 종합에너지 단지 특구로 지정 승인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원북·이원면 방갈리와 이원방조제 일대 약1800만㎡에 4880억원의 사업비가 전액 민자로 투입되는 사업의 일환이다.

군은 올해부터 종합에너지 지원관과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를 2011년, 나머지 태양열·지열·바이오디젤공장 단지를 2012년에 최종 설치·완공한다는 방침으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은 원북이원의 신재생 종합에너지단지 특구, 관공서 솔라캐노피 사업 등 그동안 청정에너지 선두 자치단체로서 입지를 굳혀왔다"며 "이번에 잇따라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 역시 태안의 친환경 발전전략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태안=김수경기자

yes4000@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