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성공원 일원서 오는 20일까지 열려

박수광 음성군수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전야제 행사로 1200명분의 품바비빔밥을 섞고 있다.

음성품바축제(추진위원장 반영호)가 지난 17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4일간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풍자와 해학이 가득한 음성품바축제는 올해로 9회째를 맞아 음성군 설성공원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지난 17일 저녁에는 전야제와 축하공연, 새봄맞이 꽃 잔치, 향토음식경연대회, 무영제 등이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8일에는 9개 읍면대항 '움막짓기 대회'에 이어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열림식' 과 품바왕선발대회 예선, 엿치기대회, 품바공연· 어린이가수 박효빈 공연, 외국민속 공연 등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19일은 러시아(노티)공연, 아마추어 품바경연, 꽃동네예술단 공연, 외국민속·스포츠댄스, 품바연극(귀동전) 등이 마련돼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반기문 전국백일장과 1만여명의 마라톤 마니아가 참가하는 2회 반기문 전국마라톤 대회가 열려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품바축제 이모저모



향토음식경연 시선 집중



○…지난 2004년부터 특색향토 음식을 발굴해 음성군의 대표 음식으로 육성하고자 추진된 제5회 향토음식경연대회가 품바부대행사로 열려 시선집중.



대회에는 음성에서 내로라하는 17개팀이 출전해 지역을 대표하는 인삼, 오리 등 지역농특산물을 사용해 저마다 요리솜씨를 뽐내는 음식의 향연을 마련.



이날 출품된 20여종의 웰빙음식은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제공돼 코너마다 색다른 맛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





각종 화훼류 선봬 '호응'

○…중부권 핵심 화훼생산단지인 음성군에서 다양한 종류의 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품바축제기간 마련돼 호응이 만점.



이번 꽃 큰잔치는 음성 설성공원 내 750㎡ 규모의 행사장을 마련하고, 2만여점의 화훼류를 선보여 아름다운 봄꽃을 구매하려는 애호가들에게 인기.



특히 전국 선인장 수출물량의 45%를 차지한 접목선인장과 동·서양란, 관엽, 허브, 분재류, 석부작, 야생화에 이르기까지 지역에서 재배하는 모든 종류의 화훼류 작품이 전시되고, 화분갈이와 화훼류 관리교육 병행돼 일석이조./음성=이동주 기자 21-buoy@

/음성=이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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