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연기군은 조치원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6회 조치원복숭아축제'를 오는 8월 9일부터 2일간 서면 고복군립공원 내 연기대첩비 주변에서 열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대도시 소비자와 함께'란 슬로건을 내건 이 축제에는 복숭아 길게 깎기 및 빨리 먹기 경연대회와 조치원복숭아 가요제, 복숭아 품평회, 복숭아 시식회, 복숭아 관련 게임, 마당극(제목 하늘이 내려준 복숭아씨) 등이 펼쳐진다.

또 축제장 주변에선 복숭아씨를 활용한 베개 만들기와 복숭아 족욕 및 아이스 복숭아팩 등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농특산물 축제인 만큼 복숭아 재배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기지역에선 현재 700여농가가 350여ha에서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 041-861-2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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