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 5주년 맞아 문화예술공연 등 '풍성'

대청호변에 위치한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 개방 5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오는 18∼30일 '자연의 숨결 속 흥겨움'이라는 주제로 기념축제를 개최하는 것이다.

첫날에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기획행사, 문화예술공연, 전시행사, 참여와 체험, 먹거리 등 6개 분야 45개 행사가 운영된다.

또 축제 분위기를 위하여 배너기 100개를 설치한다.

특히 기획행사로 예년과 달리 대통령, 영부인 닮은 사람을 선발(외모· 성대모사· 행동)하여 시상(1등 50만원 금메달, 2등 30만원 은메달, 3등 20만원 동메달, 참가자 전원 청원생명쌀 5㎏ 수여)후 2인 3각 경기 시합 등이 열린다.

이밖에 각국 대사관의 협조를 얻어 '세계 25개국 의상 패션쇼'가 열리고 지역별 대표성 있는 축제·문화행사인 '영동 난계국악공연', '음성 품바타령 공연' 등이 펼쳐진다.

대청호반을 일주하는 '청남대 울트라 마라톤 대회'와 유·초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생 및 백일장 대회도 열린다.

문화예술공연으로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인형극 공연 및 어린이 동요 대회와 삐에로 저글링 공연(이상무 등)을 비롯하여 댄싱 매직쇼(노태형 등), 라틴댄스(박순희 재즈퍼포먼스), 밸리댄스(엄혜진 무용단), 국악뮤지컬 춘향전(국악협회), 힙합댄스(연합팀), 경기민요 및 사물놀이(김기만 이벤트), 작은 음악회(충청대 음악과), 레크리에이션 등이 공연될 예정이다

전시 행사로는 환경조각 전시(정크아트), 청남대 디카콘테스트와 함께 야생화(청남대 전역), 청남대 사계(四季)사진(가로수 영상회), 청원 문의면 특산물전(문의면 번영회)과 참여 및 체험행사로는 대통령 케릭터쇼, 대통령 수결체험, 왕과비 체험, 전통혼례 의상체험, 페이스 페인팅, 희망의 연날리기, 비누공예, 수지침 체험, 거리의 화가, 아름다운 손 체험, 대통령 실사 사진찍기 등이 준비된다.

먹거리로는 전통 '어(御)떡' 만들기 및 시식회(청원 문의면 번영회), 완제 식품 판매코너(청원 문의면 여성단체) 가 운영된다.

이와함께 다음달 26일에는 세계 유니세프기금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앙드레 김 패션쇼'가 화려한 야간조명 열릴 예정이고 6월 24일에는 한·중·일 관광장관회담 폐막연도 청남대에서 개최된다.

/이재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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