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보건소, 체지방 감소효과

30여명 웰빙클리닉수료식 가져

연기군보건소(소장 박종열)는 14일 교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1기 입교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웰빙 클리닉 수료식을 가졌다.

제1기 한방웰빙 클리닉은 지난 3월35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여성중 체지방율 30%이상인 자를 선정해 8주간의 한의학적 치료와 운동 및 영양교육이 접목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클리닉은 한의사의 한약처방 및 체질상담, 간호사의 기초검사·평갇결과보고, 운동지도사의 운동지도 및 체력검사, 영양사의 식사일지 지도 및 영양상담 등 5명의 전담요원이 투입돼 보건소, 명동국민체육센터,오봉산 등을 오가며 실시됐다.

교육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한방웰빙 클리닉에 참가한 25명에 대해 최종 체지방율을 측정한 결과 평균 3%를 낮춰 이번 클리닉이 비만자들의 체중감량 및 체성분 개선에 커다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은 이번 클리닉을 수료한 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실 6개월 특별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적인 비만관리를 통한 생활속의 건강을 증진키로 했다.

군 보건소는 제2기 한방웰빙 클리닉을 오는 8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히고 오는 8월 24일까지 대상자 30여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보건소 이미정 담당자는 "클리닉은 만성질환으로 이환될 수 있는 고 위험군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체중감량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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