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署, 경찰ㆍ어머니 자율방범대 구성...방과 후 오후 6시까지 놀이터 등 순찰

영동경찰서 중앙지구대(지구대장 권오승)에서 경찰과 어머니 자율방범대로 구성된'아동 안전지킴이'발족식을 가졌다.

이들은 어린이 범죄 취약시간대인 방과후부터 오후 6시까지 학교 주변과 놀이터 등을 조별로 나누어 순찰하면서 어린이들을 보호하게 된다.

학부모인 어머니 자율방범대원을 옴부즈맨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고 치안활동에 반영,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여 지역치안의 실효성을 한층 더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어머니 자율방범대장 송영미씨는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과 꿈을 지키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직접 경찰과 합동으로 아이들을 지킬 수 있어서 안전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앙지구대에서는 실종예방 및 위험상황 발생시 대처방안 등 어린이 행동수칙을 만들어 아파트 등에 배부하고, 학교·유치원에 진출하여 교육활동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영동=박병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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