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당뇨 동맥경화 등 효과 탁월…재배면적 확대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고소득 웰빙식물인 '야콘'을 이용해 '무가당 야콘와인' 생산에 성공, 지난 4일 특허 출원했다.

지난해 센터가 '충북과학대 바이오식품학과'와 '옥천야콘연구회' 등과 함께 '지역농산물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으로 연구 추진했던 '무가당 야콘와인 발효제조기술'이 결실을 보게 됐다.

야콘발효주 제조방법의 가장 큰 특징은 다량의 설탕을 인위적으로 맞춘 발효주와는 달리, 야콘의 풍부한 올리고당을 농축해 순수한 천연재료만을 활용해 발효시켰다는 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울러 야콘은 이눌린과 올리고당이 풍부해 장내청소와 당뇨, 동맥경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건강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고, 설탕 없이도 많은 수분과 과당으로 생산할 수 있어 가공성이 우수하다.

센터는 앞으로 야콘을 현 3만3000㎡를 올해안으로 6만6000㎡확대·재배해 야콘을 이용한 식혜·식초 등 다양한 웰빙식품을 생산해 야콘의 재탄생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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