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역∼왕대길 도로변 각종폐기물 수개월째 방치

계룡시가 발주한 두계철도건널목 공사현장내 건설폐기물이 제때 관리가 안되고 있는가 하면 계룡역∼왕대길방면 도로변에 각종폐기물이 수개월째 방치돼 행정관청에 수박 겉핥기식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관내 각종폐기물이 관리가 안되고 있는 것을 환경담당 주무부서장이 문제점을 인지하고도 이에 대한 행정조치가 미온적으로 일관 행정관청의 단속의지에 의문이 제기된다.

실제로 계룡시가 발주한 두계철도건널목 개량공사 현장의 경우 지난 7일 주무부서장에게 폐기물 관리와 장마철 대비가 소홀한것 같다는 본보 기자로 부터 상황을 전달 받고도 주무부서는 이에 대한 조치로 형식적인 조치로 일관 한 것으로 14일 파악됐다.

또한환경 단속을 맡고 있는 환경녹지과장의 경우 당일 계룡시청 기자실에서 본보 기자로 부터 계룡시 엄사면 왕대길 야산아래 건설폐기물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상태로 장기간 방치 되고 있다는 것을 전해 듣고도 14일 본보 기자가 확인 결과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앞서 계룡역∼논산 벌곡면 방면 왕대길 경우 도로변 야산아래폐콘크리트와 폐아스콘·건축폐기물 등 수백톤이 불법야적으로 장기간 방치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왕대1리 마을회관 앞 도로은 하루에도 수많은 차량들이 통행하는 곳이지만 도로변 인도에는 폐보도블럭과 폐건축자재가 수개월째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

이에 대해 계룡시청 환경녹지과은 "왕대길 방면 야산아래 폐기물이 방치 되고 있다고 전해 듣고 확인 결과 소량이어서 계도는 했는데 처리를 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하고 계룡시에서 발주한 현장 폐기물은 발주처 한테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책임을 회피했다./계룡=전병찬 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