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홈경기 관중목표 35만명… 사인볼 등 이벤트 다양

충청권을 연고로 두고 있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올해 시즌 홈 경기 관중목표를 35만명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한화 프로야구 중간순위는(16일 현재) 5승 10패로 7위를 달리고 있지만 초반 부진을 딛고 가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입장권 추첨을 통해 △스쿠터 △구두상품권 △시계 △영화관람권 △샴푸 △소주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해 관객들을 맞고 있다. 화려한 안무와 의상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치어리더도 볼거리를 더해 준다.

또 간단한 회원절차로 입장권 1000원 할인, 홈구장 상품코너 이용시 20% 할인, 일정 횟수 방문시 선수들의 친필 사인볼 등 다양한 혜택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시즌 들어 대전경기 관중은 평균 3000여명인 것에 반해 청주경기 관중은 평균 6000명에 달해 청주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깜작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게다가 청주야구장이 관람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보완해 올시즌 홈경기 최다 관중이 청주에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할 정도다

한화 홍보팀 관계자는 "대전 뿐만 아니라 청주 팬들의 응원과 함성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가족·연인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찾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청주경기장은 외야 펜스가 짧아 공격적인 경기를 보여 줄 수 있는데 이보다 좋은 팬서비스는 없지 않느냐"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헌기자adho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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