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민설명회 개최… 오는 11월까지 계획 마무리


<대전역세권 조감도.>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해 대전역세권이 뉴타운식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16일 계룡공고에서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계획 기본구상(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착수해 오는 2020년 개발을 완료할 이 사업의 대상지역은 동구 삼성동, 소제동, 신안동, 정동, 원동 등 88만7000여㎡이다.

구상(안)을 보면 충남도청에서 대전역까지의 중심축 방향에 열린 경관을 제공하고 철도로 단절된 동서광장을 연결하기 위해 철로 선상 위에 4만2000㎡에 달하는 열린 문화복합 광장을 조성하게 된다.

또 대동천 수변 생태문화 하천 조성과 함께 세계유수의 건축가에 의한 건축물 설계 등 9개의 명소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대전시-동구간 갈등을 빚고 있는 대전역사 증축안은 역무기능에 중점을 두되 추후 민자유치 역사 유치에도 대비, 유연하게 대처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지역 주민과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계획을 수립한 뒤 오는 6월중 최종(안)을 마련한 뒤 11월 말까지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영섭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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