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N 충북방송, 지역 미디어 교육메카로 발돋움

▲ '주민과 함께하는 방송,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는 hcn 방송국 전경.

hcn 충북방송(대표 김동운)이 그동안의 사회적 논란을 뒤로 하고 디지털케이블tv방송과 영상미디어 센터를 잇따라 오픈하면서 지역의 미디어 교육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방송의 영역은 앞으로도 넓어져 그 영향력이 증대될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논란의 대상이 아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방송,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방송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확대되는 방송의 영역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방송이 되도록 한다는 다짐을 했다.

이를 위해 hcn충북방송은 그동안 지역 사회에서 논란이 되어온 부분에 대해 적극적인 설명에 나서기로 했다.

hcn충북방송는 그동안 전아연의 독점적 횡포라는 주장에 대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말한다. hcn충북 방송는 도내 케이블 방송이 통합된 것은 사실이나 이를 통한 독점적 횡포를 부렸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설명한다.

'전아연' 독점적 횡포 주장에 "지나치다" 주장
내달부터 3개월 가입자 9월부터 수신료 할인


이에 대한 근거로 hcn충북방송은 대전의 경우 58개 채널이 8000원이고 71개 채널은 1만7000원에 이르며, 천안과 전주는 41개 채널에 6000원, 53개 채널에 8000원 75개 채널에 1만5000원을 받고 있다고 제시하고 있다.

hcn충북방송은 충북지역 케이블 tv 시장을 통합했다고는 하나 이처럼 전국 평균 이하로 요금을 책정했다는 점에서 결코 독점의 횡포를 부리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한다.

특히 이번 요금 조정은 시민대상 설문조사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는 등 일방적인 수신료 결정이 아니고 말한다.

hcn충북방송은 이에 앞서 가입 채널 수에 따른 수신료 조정을 한바 있다.

단체나 개인 구분없이 월 1만7000원(컨버터사용료 2000원 포함)하던 고급형 채널 상품 수신료를 단독주택 8000원(53% 인하), 아파트 4.500원(74% 인하)으로 결정, 지난달 12일 방송위원회에 신고한 것.

신고 채널 상품 유형별 가격은 의무형 4천원 이하(21개 채널), 훼밀리형 7000원 이하(45개 채널), 훼밀리형 플러스 1만원 이하(63개 채널), 고급형 1만5000원 이하(73개 채널) 등 4가지다.

hcn충북방송은 실제 요금 부과에 있어서 이들 가격은 신고요금보다 할인돼 고급형과 훼밀리 플러스형이 월 8000원으로 같고 훼밀리형은 종전처럼 월 6000원으로 책정된다고 밝혀 소비자 부담을 줄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hcn충북방송은 이번 채널 변경과 함께 상품 유형에 따른 채널 잠금(스크램블) 방식을 바꾼다. 지금까지는 고급형 가입자에 한해 컨버터를 설치해 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지만 오는 6월부터 고급형 이외의 가입자에 대해 고급형 채널 수신 차단용 필터를 부착한다.

hcn충북방송은 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8월까지 3개월 간 모든 가입자를 대상으로 상품 유형 선택 의사를 확인하고 9월분부터 할인된 수신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hcn 충북 방송은 기존 고급형 가입자에 대해 고급형 보다 채널 수가 훨씬 많은 월 2만3000원대의 디지털케이블tv방송(109개 채널)을 기존 요금(월 1만7000원)에 서비스한다.

이러한 채널 변경과 요금체계 개편은 그동안 왜곡된 유료 tv 시장을 정상화 하려는 업계 추세를 쫓는 것이며 방송 통신 융합과 한미fta 타결 이후 전개될 디지털 방송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역량 제고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함께 hcn충북방송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지역 총아로서 이의 심화 확산을 위해 '현대 디지털 센터'와 'hcn 영상 미디어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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