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곽 울타리 철거 등 시민공간으로 변모

과학거리 등 새로운 볼거리ㆍ이벤트 제공

엑스포과학공원이 외곽의 차가운 철재 울타리를 철거하고 대전시의 랜드마크로서 시민들이 좀더 편안히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무료입장 시행이후 늘어난 방문객들을 위해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해 고객 서비스 및 만족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학공원은 성수기인 봄철을 맞이해 '시민이 과학공원의 가족'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울타리 철거뿐만 아니라 공원 내 '가족사랑자전거 도입', '자연휴게터 조성', '과학거리 조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민과 가까운 공원 가꾸기'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담장 철거는 '시민과 가까운 공원 가꾸기'프로젝트의 '친환경 담장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철거된 공원 외곽지역은 나무와 화훼로 이루어진 친환경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팀별 구역할당제'를 실시해, 시민들로부터 헌수받은 나무를 공원 직원들이 직접 심고 가꾸어 나가고 있다.

'가족사랑자전거 도입'은 공원 방문객에게 보다 질 좋고 품위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운영하던 무거운 패밀리카(다인승가족자전거)를 패밀리카의 원조격인 이태리産 '가족사랑자전거'로 대체한다는 내용으로, 지난 4월 초 시범 도입을 거쳐 본격 운영되고 있으며, 이미 가족 나들이객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추후 단계적으로 40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자연휴게터 조성' 사업은, 공원 내 숨겨진 비활성화 공간들을 방문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간과 과학관' 과 '입체영상관' 뒤쪽 나무숲을 자연휴게공간으로 활성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원의 주 이동로인 남측동선을 '과학거리'로 변경, 다양한 조형물 설치와 화단 정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이벤트가 있는 과학체험 공간으로 활성화 한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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