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역발전 선포식 오늘 단양서 열려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구상에 따라 충북도와 단양군, 제천시, 충주시 등 북부권이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공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여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충북도는 올해를 '지역발전 실천 원년'으로 정하고 지역균형 발전 전략사업을 지역의 대표 특화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한 '신(新) 지역발전 선포식'을 22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갖는다.

이 행사는 정우택 충북지사와 김동성 단양군수, 엄태영 제천시장, 김호복 충주시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 실천전략 보고, 성공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 자리를 빌어 단양군은 어상천면 도시계획도로 정비 사업(10억원)과 대강면 자연형 캠프장 조성 사업(8억원)에 각각 5억원과 4억원씩의 도비 지원을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 행사는 도정 운영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지역발전에 따른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현안사업을 단계별로 구분해 추진,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단양=방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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