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등 400여명 참여… 전국대회 자리 매김

20일 칠갑산 일원에서 열린 제9회 칠갑산 전국마라톤대회 .

제9회 칠갑산 전국산악마라톤대회가 지난 20일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장곡지구 일원에서 벚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양신문사가 주최하고 ㈜대한산악연맹 충남연맹 청양산악회가 주관하며 청양군과 청양군생활체육협의회에서 후원한 이날 대회에는 김시환 청양군수, 김근환 청양신문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기관 단체장, 참가 선수와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선수들과 칠갑산마라톤회, 청양산악회 회원 등이 출전해 칠갑산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힘차게 달렸다. 또한 코스는 장승공원 주차장을 출발해 삼형제봉과 칠갑산 정상을 거쳐 칠갑산 등산로를 한바퀴 도는 총 15km 구간에 걸쳐 실시됐다.

올해 9회를 맞은 칠갑산전국산악마라톤 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다채로운 이벤트로 명실상부한 전국 산악마라톤대회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 한 선수는 "비록 경기 순위 안에는 못들었지만 청양의 청정한 공기를 맘껏 마시고, 푸른 산을 보며 달리는 기분이 최고였다"고 흐뭇해했다.

/청양=허철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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