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화분 선물ㆍ사도 장하금 전달

▲아산 음봉중학교 교사들이 이 학교 164명의 학생 모두에게 화분을 선물하는 이색적인 스승의 날 행사를 가졌다.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충남의 각급 학교에서는 의미 있는 이색적인 스승의 날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아산 음봉중학교(교장 안완)는 스승의 날을 맞아 선생님들이 전교생 164명의 학생들에게 '생명의 화분'을 선물 스승 존경과 제자 사랑을 일깨우는 이색적인 행사를 가졌다.

천안 두정중학교(교장 우수환)는 '두정중학교 사도장학회'를 발족해 2년 째 교직원 사도장학금 전달을 하고 있다.

매년 학년 초에 교직원의 의견을 수렴, 매월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장학금 적립으로 지난해 23명의 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해는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10명의 학생들에게 제자사랑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 당진 송산중학교(교장 최정식)에 근무하고 있는 박종근(45) 교사는 장학금 등의 목적으로 학교에 100만원을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도 뒤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는 박교사는 충남도교육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호천사 모금운동에 35구좌를 비롯해 당진장애인협회 및 서산의 서림복지원에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기부해 늘 어려운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매년 스승의 날이면 촌지로 교사가 매도되는 현실에서 오히려 교사가 스승의 날을 맞아 제자사랑을 펼치는 등 충남 각급학교에서는 함박 웃음 꽃이 피는 스승의 날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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