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산업단지 공장용지 실거래 가격의 반값 수준

▲ 충남 계룡시 입암산업단지 조감도.

충남 계룡시가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계룡 입암산업단지 2차 분양시기를 지난달 결정하고 분양에 돌입해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룡입암산업단지는 지난 6월 1차분양으로 15업체가 입주 계약을 체결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로 현재 50%가량이 신축과 완공을 마친 상태이다.

시가 수도권 규제 완화와 금융위기 등으로 인한 실물경기가 어려운 시점에서도 2차분양을 결정한 것은1차분양을 성공적으로 맞췄다는 것과 입지조건이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최적의 교통망을 갖췄다는 이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계룡입암산업단지는 호남고속도로와연계된 계룡IC와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대전남부순환도로,중부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전국 어디서나접근이 가능한 최적의 교통망과 최적의 기업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시는 입암산업단지2차분양으로 총 15필지(6만 5574㎡)로 공장용지 10필지(4만 7858㎡)와일반지원시설용지 5필지(1만 7716㎡)를 등록세,취득세 면제와 지방세 5년간 50% 감면 등 파격적인 혜택를 부여 수의계약 방식으로지난달 28일부터 선착순 분양에 들어갔다.

또 공장용지로는 음·식료품 및 기계·장비업종을 대상으로 조성원가로 분양하게 됨에 따라 인접 왕대공단 공장용지 거래 가격의 절반수준의 가격이다.

계룡시 도시주택과담당자는 " 1차분양에서 2대 1에 분양으로 75%공장용지 분양을 마감했기에2차분양에도 수도권 규제 완화로 인해 다소 분양시기를 늦추기는 했지만 1차 입주업체 다수가 대전 인근에서 증축 개념으로 입주하고 있기 때문에 수도권규제 완화 적용은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 본다"고 설명했다.

/계룡=전병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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