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후 만나보니…>양승조 의원(천안갑)

피 말리는 접전끝에 재선에 성공한 통합민주당 양승조 의원(사진·천안갑 당선자)은 정치권 일부에서 계속된 자유선진당 영입문제를 단호하게 부정했다.

양 당선자는 성실한 의정활동과 복지분야 정책개발, 자원봉사자의 힘을 당선에 가장 큰 역할로 자평했다.

흐트러진 통합민주당을 세우기 위해 중앙당에서도 일하겠지만 지역도 추스르겠다고 밝혀 충남도 당위원장을 다시 맡을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6월 국회개원을 준비해 기초 노령연금 개정안을 가장 먼저 추진할 것을 밝힌 양 당선자는 자유선진당에 대해 '지역의 이익을 위해 정책적으로 공조를 하겠지만 자연소멸되지 않고 한 민주당을 옮기지 않겠다'고 재차 정치적 소신을 강조했다.

양 당선자는 정당지지도도 낮고 자유선진당 바람도 있었는데 의정활동 기회를 받은 것은 시민들께서 지난 4년간 바르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해온 점을 많이 고려해 주셨기 때문이라며 동부경찰서 신설, 독립기념관 무료입장, 기초 노령연금 제정에 앞장서는 등 여러 입법활동에 대한 평가를 내려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양 당선자는 입법활동을 통해 공약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삼겠다며 예로 기초 노령연금 수급자 범위확대, 어르신의 의치와 틀니를 국민건강보험으로 처리하는 문제는 이미 입법준비에 들어갔다.

남부터미널 등 난제 실천에 무게감을 둔 양 당선자는 천안시와 충북도, 건교부 등 연관기관단체와도 협조해 공약을 실천하겠다며 천안은 수도권과 행정중심복합도시 사이에 위치해 대폭적인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고 국가 철도망구축 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본다며 이 사업은 전액 국비사업이고 2009년에 착공하면 2012년 정상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충남에서 유일하게 당선한 양 당선자는 개인적으로는 커다란 영예이기도 하지만 나의 당선은 뿌리 자체를 잘 보존해 이를 잘살려 잎을 피우고 나무를 키울 수 있다는 양 당선자는 충남에 단 1명이어서 여러 활동에 제약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지만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충남에서는 10명 가운데 1명이지만 중앙에 올라가면 81명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지역개발을 위한 공조에 문제에 대해서 양 당선자는 국회의원은 국정에 참여해 대한민국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시켜야 한다는 역할이 있고 천안시장은 시정이라는 문제에 국한된다며 다만 천안발전을 위해서는 여당 야당이 있을 수 없고 통합민주당, 자유선진당, 한나라당이 있을 수 없다. 야당 의원이지만 천안시장과 협조할 것은 100% 협조하고 함께할 것은 100% 함께하겠다고 언급했다.

양 당선자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저를 선택해주신 시민께 진정으로 보답하는 것은 성실하고 깨끗한 정치를 통해서 천안과 천안시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성심성의껏 의정활동 하는 것이다. 절대 나쁜 짓 하지않고 바르고, 깨끗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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