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의 한 고등학교가 학부모와 지역 인사들을 대상으로 교사들이 공개수업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27일 단양고등학교(교장 김경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지역 인재양성의 취지 등을 살려 교육의 신뢰제고와 교육수요자인 학부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수업공개의 날'을 운영했다.

이 학교는 교사들이 공개수업을 실시함으로써 교사들에게 교수와 학습지도 방법의 노하우를 제공하고 참관한 학부모와 지역 인사가 학교를 신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이 학교는 교사들이 학부모와 지역 인사 등을 초청, 이들 앞에서 최소한 1년에 한 번 이상 공개수업을 실시토록 해 수업지도 및 연구 능력 향상과 공교육을 신뢰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 학교 김경배 교장은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우선 교사들이 유능해야 한다"며 "연구활동을 강화해 학부모들이 학교에만 맡겨도 안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단양=방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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