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불륜관계를 따지는 아내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한 혐의(살인미수 등)로 최모(44)씨를 8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께 충북 청원군 현도면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주방에서 아내 p(47.여)씨가 자신의 불륜관계를 계속 따지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아내를 찌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옆에 있던 종업원 n(44.여)씨가 흉기를 빼앗으며 싸움을 말리자 아내와 레스토랑 내부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붙이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n씨는 최씨가 휘두르는 흉기를 막다 손에 상처를 입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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