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협약 체결‥5274세대 혜택

공주시가 강북에 이어 강남지역에도 경제적이면서 안정적인 도시가스 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서민 가계부담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공급하게 될 강남지역은 옥룡동을 비롯 웅진, 교동, 중학, 금학동 등 시내 구도심 6개 동지역으로 공급대상 세대만도 5274세대에 이르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시청회의실에서 충남도 및 중부도시가스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의를 마쳤으며 오는 6월 중순까지 가스공급 협약식을 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7월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8월 초순 공사에 들어가 금년 말까지 총연장 18.5㎞에 이르는 구간에 배관설치를 마치고 내년 1월 초순부터 도시가스를 본격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시는 16일 현재 3480 세대에 대해 동의서가 징구된 만큼 공급 원년인 내년 초에는 75%에 달하는 4000여 세대까지 가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공주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지난 2001년 6월 강북지역인 신관·금흥동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됐으며 현재 5445세대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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