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AI·구제역 등 우선관리 대상 지정

진천군이 2009년도 가축전염병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특히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닭뉴캣슬병, 소브루셀라병 등을 우선 관리해야 할 전염병으로 지정, 방역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구제역은 2000, 2002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된 적은 없으나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군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를 구제역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매주 공동방제단을 동원해 소규모 사육농가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생석회 100톤 및 소독약품 5톤을 관련농가에 지원하는 한편 종돈장, 종계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농장 등을 방역중점관리농가로 지정해 분기별 최소 1회 이상 점검하고 지역별 예찰요원을 편성해 농가예찰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군은 지난해 충북을 제외하고 전국에 걸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조류인플루엔자의 완벽차단과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가축방역약품 공급,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전화예찰실시 및 방역협의회 개최, 관련농가 예방접종실시 및 AI 방역교육을 실시해 가축전염병 예방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진천=남기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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