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전수관 등 앰아이앰건설에 무상귀속

속보=당진 송악지구 도시개발 사업자인 앰아이앰건설(대표 주현기)이 기지시 줄다리기 전수관을 신축하면서 군으로 부터 특혜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본보 2월27일자 14면)

당진군과 앰아이앰건설은 지난 2007년 10월 '송악지구 도시개발사업'세부 이행 협약식을 통해 송악면 기지시리 132-2번지 일원의 기지시 줄다리기 전수관 등 1만 790㎡(3269평)의 토지와 건축물을 사업자에게 무상으로 귀속키로 하고 대체용지에 2만9092㎡(8815평)규모의 전수관 등을 신축해 기부채납 키로 했다. 사업시행자 앰아이앰건설은 지난 2008년 전수관 주변 토지 149번지 논의 경우 3.3㎡당 300만원에 매입했다.

한편, 신축 이전한 송악면 기지시리 49-3 등 7필지는 2008년 기준으로 공시지가는 ㎡당 4만원 안팎에 그치고 있다.

줄다리기 전수관을 신축한 C건설 관계자는 "토지와 건물 외부시설을 포함해 30억원 정도의 공사비가 소요됐다"고 밝혔다.

사업지구내 주민들은 "사업시행자인 엠아이건설이 기존 줄다리기 전수관 등을 귀속받고 인근에 신축하면서 당진군 으로부터 상당한 특혜를 받은것으로 밖에 볼수 없다"고 말했다.

/당진=최근석기자

▲ 당진 송악지구 사업시행자인 엠아이앰건설이 당진군에 기부채납 키로 하고 신축한 기지시줄다리기 전수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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