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적극적인 외자유치 활동 여파로 충남지역의 외국인 토지취득 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외국인들의 관내 토지취득 면적은 1천634만3천115㎡로 지난해 이맘 때 1천515만3천612㎡에 비해 7.9% 증가했다.

이는 도내 전체 면적 8천600㎢의 0.2%에 달하는 것이다.

용도별로는 공장용이 594만731㎡(35.8%)로 가장 많았고 주거용 219만9천279㎡(4.5%), 상업용 56만844㎡(0.6%) 임야 및 농지 등 기타 764만1천84㎡(59.0%) 등의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 814만3천900㎡(52.0%), 일본 235만1천136㎡(36.0%), 중국 31만5천756㎡(4.6%), 영국 및 프랑스 등 기타 553만2천323㎡(7.5%) 등이다.

도 관계자는 "충남의 땅값이 수도권에 비해 저렴한 데다 도의 적극적인 외자유치 활동 여파로 외국인이 몰리고 있다"며 "외국인의 토지취득은 도의 외자유치 시책과 맞물려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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