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청

순성초(교장 정도영)에서는 교과부 주관 교육복지사업인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 육성사업을 올 3월부터 시작해, 현재 4개 영역(학습, 문화·체험, 심리·정서, 기초생활복지)으로 이루어진 학생 밀착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점차로 늘어가는 맞벌이 가정과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이 많은 지역 여건으로 가정의 돌봄 공백이 커진 가운데 시작된 연중 돌봄학교 사업은 마른 땅에 단비처럼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순성초의 연중 돌봄사업은 기존의 학교교육과정과의 긴밀한 연계를 꾀해 분절되었던 각종 교육활동들이 연중 돌봄이라는 유기체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게 되어 학습능력의 증진은 물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을 이끌고 있다는 평이며 학부모들은 평일에 늦게까지 봐주는 것도 고마운데 주말과 방학에도 이어지는 돌봄학교를 통해 별다른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도 학교에서 다양한 경험과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게 되었으니 얼마나 좋으냐며 연중 돌봄학교 사업에 거는 기대가 남다름을 숨기지 않았다.

/당진=최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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