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비탄 음성클럽, 한마음 대잔치

▲ 키비탄 한국본부 음성클럽이 지역 장애학생 84명을 초청해 한마음대잔치를 열고 격려했다.
▲ 박형배회장
장애인의 날(4월20일)에 앞서 음성지역에서 순수봉사단체 활동이 열려 감동을 전했다.

키비탄 한국본부 음성클럽(회장 박형배)은 지난 17일 음성실내체육관에서 지역 심신장애학생들을 위한 '2009 음성장애우 한마음 대잔치'를 열었다.

행사에는 음성교육청내 특수교육 교사와 극동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고귀한 사랑을 체험하고 전달했다.

지역의 특수교육 대상학생 84명이 참여해 운동경기와 장기자랑을 펼치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자신감을 키우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지난 해 7월 창립한 키비탄 음성클럽은 현재 38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비 800만원 전액을 이들 회비로 충당했다.

음성클럽은 지난 연말 지역장애학생 4명에게 12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올 해에도 각종 연계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박형배 회장은 음성군청 재무과장을 퇴임 뒤 음성군 대소산업단지 관리소장 등 지역의 중책을 맡아왔으며, 이젠 사회봉사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박 회장은 이날 "장애학생들이 사회적응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에 도전하는 의지를 키워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음성=이동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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