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ㆍ도시숲에 방제작업 돌입

증평군은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지역 내 도로변에 심겨진 가로수와 지난해부터 조성한 도시숲 15곳을 대상으로 산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증평군은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지역 내 도로변에 심겨진 왕벚나무 등 총 7종 5000여주의 가로수와 지난해부터 조성한 도시숲 15곳을 대상으로 산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 온난화 현상과 봄철 가뭄 등이 겹쳐, 소나무좀, 진딧물 등 각종 병해충 발생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국립산림과학원과 충북산림환경연구소의 병해충발생 속보에 맞춰 작업단 3개조에 연인원 40명의 방제요원을 투입해 병해충 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푸르고 쾌적한 가로수와 도시숲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목 병해충 예찰을 비롯, 고사목 제거, 간벌작업 등을 실시하는 한편, 병해충 발생 시는 즉시 약제 살포 등 적극적인 방제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은 도심과 인접한 산림지역에 대해서도 순찰활동을 펼쳐, 솔잎혹파리, 소나무재선충 등 산림병해충 감염 의심목을 발견, 그 시료를 채취해 도산림환경연구소 등 전문기관에 감염 여부를 의뢰하는 등 꼼꼼한 방제체계를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증평=김석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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