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가 di그룹 계열 자동차 회사인 타가즈사의 공장을 방문, 국내에서 부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조립(knock-down)하는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는 코란도를 둘러보고 있다.

러시아 di그룹이 충남도에 6억 5000만 달러(한화 6조5000억원)를 투자, 보령 관창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완구 충남지사와 신준희 보령시장, 로스토프주 돈인베스트그룹 파라모노프 회장, 타가즈코리아 이승철 사장이 13일(현지시각) 타간로르시 타가즈 자동차 공장에서 2012년까지 충남에 6억 5000만 달러를 들여 자종차 부품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di그룹은 이번 mou에 따라 우선 충남도와 보령시로부터 관창산업단지 38만 7100여㎡를 임대방식으로 제공받아 3개월 이내에 외국인 투자신고와 입주계약 체결 등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을 받기 위한 절차와 의무사항을 이행한 뒤 올 하반기에 착공 내년부터 공장을 가동한다. /대전=허송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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