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영현씨, 한남대 특별 강연

▲ 김영현씨가 지난 18일 한남대 대학원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설과 인간과 사회'를 주제로 특강, 좋은 반응을 얻었다.

소설가이자 실천문학사 대표인 김영현씨가 한남대 대학원에서 '소설과 인간과 사회'를 주제로 지난 18일 특강을 실시, 후배 문학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김씨는 문인으로서의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보여주고 문학인들의 자세와 역할 등에 대해 꾸밈없이 전달, 감명을 주기에 충분했다.

사람을 보고 있는게 가장 재미있고 소중하다는 김씨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아낼 수 있는 그릇은 오로지 문학밖에 없다"라며 "황혼기에 서서 음악과 미술을 좋아하고 문학을 좋아하면 이것처럼 풍요로운 삶은없다"고 문학을 예찬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1990년대 민중소설의 가장 가운데에 서 있었던 문인으로 꼽히고 있고최근 추리 소설 형식을 띤 '낯선 사람들'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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