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시설 등 갖춰 관광형으로 육성

백제의 고도인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 재래시장이 백제문화와 연계한 관광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매년 10월 공주와 부여에서 동시에 열리는 백제문화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주 산성시장과 부여시장을 문화시설, 편의시설 등을 갖춘 '문화·관광형 재래시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도의 이런 구상은 백제문화제를 전국적인 문화제로 키우고 확대 발전시킨 '2010 대(大) 백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공주와 부여에 '새로운 관광자원'이 있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도는 중소기업청이 전국의 재래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올해 전국 4개 재래시장을 선정해 시장당 50억원을 지원하는 '재래시장육성 시범사업'에 최근 공주 산성시장과 부여시장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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