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직원 250여명 삼계탕 시식회

증평군 공무원 250여명은 22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삼계탕 시식회를 갖고 닭과 오리고기에 대한 소비촉진을 독려했다.

유명호 증평군수를 비롯한 군 산하 공무원 250여명은 22일 군청 구내식당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삼계탕 시식회를 갖고 닭과 오리고기 소비촉진 독려에 나섰다.

군은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전염병 발생 이후 총 800만 마리의 토종닭과 오리 등이 살처분 매몰된 가운데, 이에 대한 소비 급감으로 관련 유통시장으로의 2차 피해 확대되고 있는 점을 우려, 관련 소비심리 위축을 벗어내는 계기로 이날 삼계탕 시식회를 열게 됐다.

유 군수는 "이번 삼계탕 시식회를 통해 닭·오리고기에 대한 안정성을 홍보하고, 빠른 시일 내 소비심리가 회복되어 축산농가 경영 안정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도 "국내 유통 중인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모두 안심하고 먹어도 되며, 특히 우리나라 식습관 상 이를 모두 충분히 익혀서 먹기 때문에 감염 우려가 없다"며 닭과 오리고기 소비 촉진에 주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증평=김석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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