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트리플a 프레스노 그리즐리스(샌프란시스코 산하)의 우완투수 김선우(30)가 마이너리그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선우는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 그리즐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즈(la 에인절스 산하)와 홈경기에 구원으로 나서 3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고 막아냈다.

6회초 선발투수 브라이언 볼스에 이어 등판한 김선우는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2루타 포함 안타 2개를 연속으로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잡아냈다.

김선우는 7회와 8회에 볼넷 1개씩을 허용했지만 안타를 맞지 않고 잘 던진 후 7-4로 앞선 9회 브라이언 윌슨으로 교체됐다.

프레스노가 7-4로 이겨 김선우는 올 시즌 마이너리그 6번째 구원등판에서 1승을 올렸고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3.27로 떨어졌다.

한편 버펄로 바이슨스(클리블랜드 산하)의 좌타자 추신수(25)는 이날 출장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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