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6월말 태안 만리포서 열려
지난해 말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봤던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자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자원봉사자 등의 노력으로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는 서해안을 널리 알리기 위한 축제가 열린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대책 관련 중간결산 보고회'에서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극복에 동참한 자원봉사자들의 긍지를 되살리고 깨끗해진 서해안의 모습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다음달 말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자원봉사 감사 대축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 행사에 자원봉사자와 그 가족, 전국의 주요 인사 등 1만여명을 초청하기로 하고 조만간 코레일과 협의해 '태안자원봉사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축제는 △자원봉사 동영상 방영 △우수자원봉사자 시상 △국민에 대한 감사 메시지 발표 △충남교향악단 콘서트 △퍼포먼스 등이 펼쳐지게 된다.
또 부대행사로 사진전과 사생대회, 서해안 수산물 시식회 등도 마련된다고 도는설명했다.
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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