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최문기 원장은 27일 "최근 거론되고 있는 kaist와의 통합 논의는 사실 무근"이라며 "통합 논의설의 진원지인 kaist측에 공문을 보내 해명과 주의를 촉구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3월말 kaist 서남표 총장과 만난자리에서 학부 학생들의 인턴십 강화 등을 요청받은 적은 있으나 통합과 관련한 어떠한 이야기도 오가지 않았다"며 "이미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한 etri를 이제 세계적 대학으로 발돋움하려는 kaist가 흡수하려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