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대부분 강좌 정원 미달

인기과목 교사 부족 …개선 절실

지난해부터 사교육비 경감 등을 목표로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 중인 방과 후 학교가 지역에 따라 활성화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내 대부분 학교가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지만 인기 있는 강좌를 제외하고는반 정원을 전교생에 비해 20%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관내 모 중학교의 경우 1000여명이 넘는 전교생 가운데 20%도 못 미치는 19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나 이것조차 결시생이 50%가 넘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의 학교가 8~ 20여개의 강좌가 개설 됐지만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인기가 좋은 일어 및 영어회화의 경우는 개설 반에 비해 참여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증설을 할 경우 이를 담당하는 선생님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과후 학교는 개설강좌 과목을 주1회 2시간씩 운영하고 있어 입시 위주에 의존하는 학생들을 충족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행정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어쩔 수 없이 상급 기관에서 지시하는 것이라 실시는 하고 있는 전시 효과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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