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대학우호정책, 이른바 '프렌들리 유니버스티'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9일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는 29일 유성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박성효 대전시장은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가 발족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형식적인 관계에 머물고 있다"며 "대학별로 개별 간담회를 마련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대전지역 외국 유학생은 3438명으로 전국 3만 2557명의 10.6%이며 대학별로는 충남대 886명, 우송대 808명, 배재대 734명, kaist 310명, 한남대 144명, 대전대 101명 등이다.

특히 대전시는 대전지역의 유학생 확대와 함께 이를 활용한 학부모 관광을 연계하겠다는 복안이다.

송용호 공동의장은 "대전권대학발전협의회는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유일의 협의체"라며 "대전과 지역대학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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