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금배, 충주종합운동장서 10∼20일까지
서울광운전공고 등 42개팀 1200명 경기 참가

전국 고교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41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가 오는 10~20일까지 충주 일원에서 펼쳐진다.

3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가 처음으로 유치한 전국 최대 규모의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교축구팀 42개 팀에서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광운전공고와 서울 중경고의 개막 첫 경기를 시작으로 모두 69경기가 치러진다.

충주지역에서는 축구의 명문, 충주상고팀이 출전해 올해 고교축구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한판승부를 벌인다.

시는 이와 관련, 성공적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가 열릴 종합운동장과 탄금잔디구장, 예성여고, 충주상고 잔디구장 등 4개 경기장를 비롯한 4개 연습구장에 대한 점검과 보수작업을 서두르며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유치로 지역 이미지 제고는 물론 17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수원공고)과 수원 이운재(청주상고), fc서울 박주영(청구고), 이동국(포항공고) 등이 이름을 알린 전통 있는 대회다. /충주=이원준기자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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