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공청회 결과 따라 최종 확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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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고속도로 2개 노선 건설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를 위해 열린우리당 이시종(충주) 의원을 비롯한 충청권 의원 모두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수정계획 반영을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더욱이 충청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은 열린우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명의의 공문을 통해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에게 이미 발송된 상태로서, 우리당은 이때 건교부와의 당정협의 결과를 첨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공문은 당정협의시 충청고속도로 건설을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수정계획에 반영키로 합의한 게 주 내용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

우리당 정책위 등에 따르면 당정은 지난해 3월 협의시 참여정부의 핵심사업인 행정중심복합도시로의 정근망 확보와 충북, 강원, 경북북부지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가칭)충청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을 공감했다.

당시 행정도시-청주-충주-원주를 잇는 노선과 행정도시-청주-충주-제천-평창을 잇는 2개 노선에 대해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수정계획에 최종 반영키로 한 것.

따라서 건교부는 이들 2개 노선의 수정계획 반영을 위한 연구용역을 그동안 실시해 오는 등 오는 25일 공청회 결과에 따라 반영여부를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공청회는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해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회관에서 열릴 계획으로, 지역정치권은 이날 공청회에서 충청고속도로 필요성을 집중 부각시키는 등 반영을 위한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북축 중심의 발전역량을 행정도시와 충북 북부권, 강원권, 경북 북부권 등과 연계하는 철도교통망 구축에 시급성도 제기, 충북선을 연장한 충주-원주-춘천을 잇는 노선과 원주-강릉을 잇는 노선에 필요성도 이날 함께 부각시킨다는 게 지역정치권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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