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비ㆍ건축목공분야 57명 입교

행정복합도시 예정지역 주민들의 생활안정 및 재정착 지원을 위한 직업전환훈련이 시작됐다.

행정도시건설청은 22일 오후 3시 월산공단내 직업전환 훈련장에서 남인희 건설창장, 이기봉군수, 이준원공주시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 및 제1기 입교식을 가졌다.

이날 입교식을 갖은 중장비 운전, 건축목공 분야 57명은 3개월의 훈련을 받으며,이수자에게는 하반기 착공예정인 1단계 건설공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1기 57명을 포함해 180여명의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며, 훈련기간중에는 매월 일정금액의 훈련수당·교통비·식비 등이 지급된다.

직업전환훈련은 국내 도시건설 사상 최초로 도입된 제도로 행정도시 주민 이주·생활대책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이며, 현행 법령상 보상한계를 극복하고, 간접보상 형태로 처음 시도된다는 점에서 타 도시 전파 등 보상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직업전환훈련은 2010년까지 4년동안 총 22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되며, 만 15∼55세의 예정지역주민(자녀포함)을 대상으로 하되, 기초생활수급자·소액 보상자 등의 저소득층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행정도시 건설 초기에는 건설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도시형성 시기인 2010년 경에는 서비스업 등에 대한 창업훈련도 병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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