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용량 2900톤 … 2010년 완공

아산시 둔포면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를 위해 43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 완공계획으로 둔포 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사업을 12일 착공했다.

이날 착공한 둔포 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사업은 공공수역의 수질 보전 및 공중 보건 위생의 향상을 도모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둔포 하수종말처리장은 국·도비 및 시비등 총 430억원을 들여 오는 2010년 10월 완공계획으로 코오롱건설㈜와 동화건설㈜가 하루 처리용량 2900톤의 하수처리장과 32.948㎞의 하수관거, 맨홀펌프장 10개소를 시공한다.

특히 둔포 하수종말처리시설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하수종말처리장을 지하화하고 1만9778㎡의 상부부지를 공원 및 체육시설 설치 등 공원화해 둔포면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하게 된다.

시관계자는 "아산시의 급격한 도시개발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특단의 재원마련 조치로 오늘 기공식을 갖게 됐다"며 "시 전체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산 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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