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정책포럼 1차 총회 열려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중에서 처음 포럼으로 출범한, '상생협력·갈등관리 플러스 충남 정책포럼'의 제1차 총회 및 워크숍이 23일 대전시 유성 호텔 스파피아에서 열려 눈길을 끌었다.

충남도와 충남발전연구원 주최·주관, 행정자치부가 후원한 이날 포럼은 권병득 포럼 상임공동대표와 학계전문가, 언론계, 시민·사회단체,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와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행정자치부 정종제 자치행정팀장이 '중앙정부의 갈등관리 기본 정책방향', 박태순 사회갈등연구소장이 '한국사회 공공갈등의 해결전략 방안', 최진하 푸른 충남 21 사무처장이 '지방정부 개발사업의 갈등 완화방안'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주제발표와 관련해 최한규 단국대 교수, 한창숙 충남새마을지회장 등 학계, 시민사회·단체 6인이 참여하여 공공갈등의 효율적 예방과 해결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포럼 관계자는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 중이거나 예정돼 있는 충남도로서는 오늘 포럼이 갈등을 예방하는 민·관 협력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연말까지 지역별·권역별 갈등사안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추가로 포럼을 개최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갈등 관리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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