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충북지사 단양사업소 '한사랑회'

코레일 충북지사(지사장 김진웅) 단양시설사업소가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모자라는 농촌을 돕기 위해 19일 단양군 적성면 대가리를 찾아 마늘을 수확하는 등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사회공헌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단양시설사업소 직원들로 구성된 한사랑회(회장 김경수)는 이날 오후 박노영(53·단양군 적성면 대가리)씨 1800㎡의 마늘밭에서 마늘 수확을 도왔다.
한사랑회가 박씨의 마늘 수확에 나선 것은 박씨 부인이 말기암 판정을 받은 뒤 병마와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단양종합자원봉사센터로부터 전해들었기 때문이란다.
앞서 한사랑회는 지난 4월에는 가곡면 대대리에 사는 몸이 불편한 황성원(49)씨의 집을 방문, 전기설비와 도배, 장판 등을 교체해주고 주변 청소를 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아직은 미흡하다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기 위해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몸이 불편한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단양=방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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