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따른 주민불편 불가피

2008년도 환경미화원 임금인상 요구에 대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민노총 충남공공환경산업노조와의 협상결렬로 홍성주민의 생활불편이 예상된다.

홍성군은 지난 4월15일부터 5차에 걸친 임금협상을 벌였으나, 민노총 충남공공환경산업노조의 임금인상 요구가 행안부 기준인 3.2%인상보다 1.5% 높은 4.7%로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에 군은 홍성군 환경미화원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생활쓰레기 처리 및 가로청소 등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파업이 예상되는 7월 2일을 대비하여 규격봉투 사용 및 분리수거 철저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했다.

군은 환경미화원 노조의 파업기간동안 군청 및 민간단체의 협조를 받아 청소인력을 투입하는 한편, 생활폐기물 불법 배출 단속반을 구성하여 주민들이 불편사항이 없도록 온 행정력을 기울일 예정이며,아울러 환경미화원 노조와의 대화창구를 개방하여 합의점을조율해 나 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홍성=김창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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