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10월3일개최… 준비상황 점검

부여군이 백제문화제 d-100일을 맞아 현재까지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남은 기간 효율적이고 철저한 준비로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함으로써 2010 백제역사엑스포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교류왕국 700년 대백제'라는 주재로 오는 10월3~12일까지 10일간 부여·공주에서 동시개최되는 제54회 백제문화제는 1500여년전 찬란한 백제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신명나고 흥미로운 이벤트와 함께준비되고 있다.
특히 백제문화제의 백미인 '백제역사문화행렬'을 효과음악과 거리 퍼포먼스를 보강하고 주민과 출향인사, 관내 기업체 임직원과 학생 등 전 군민이 참여하여 백제왕의 행차와 백제인의 생활과 관직 등 다양하고 흥겨운 로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계백장군 열무식'은 백제 충의무장 '계백'을 소재로 전문pd가 참여하여 공성무기와 기병, 무장 등 전문연기자를 활용한 진법 등을 통하여 동북아시아의 강자인 대륙강국 백제의 위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사비천도행사'는 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사비천도 행렬과 환영퍼포먼스를 펼치며, 정도고유제의 제물진설에 관람객이 참여하고 근엄한 제례봉행과 음복잔치, 횃불과 북소리 경연 쇼가 펼쳐지며, 구드래 주행사장 이외, 시내 중심가에 축제의 장을 마련, 생활속에서 즐겁고 신명나는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도록 부여정도 1500년 '신명의 거리'를 운영하며, 궁남로와 시장길에 '백제의 빛' 거리를 조성하여 야간 볼거리와 함께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와 함께 백제문화와 부합되고 신명나는 '예술의 거리'를 운영, 백제의 빛과 멋을 맘껏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제54회 백제문화제를 통해 "지역개발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방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원년으로 삼아 2010백제역사엑스포를 개최하여 백제문화 세계속의 명품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부여=김남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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