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컨벤션센터서 각각 맹호장·기린장 받아

오는 9월 베이징 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 안성표 선수(42·사진)와 청주시청 장애인사격팀 박영준 선수(37·사진)가 체육훈장을 받는다.
이들 선수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체육훈·포장 전수식에서 각각맹호장과 기린장을 수상한다.
이번 정부포상은 지난해까지 개최됐던 아·태장애인경기대회 농아인올림픽대회, 종목별세계선수권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임원, 숨은 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양궁 안성표는 2006년 아시아경기대회 양궁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를 획득, 한국선수단의 종합3위 입상 및 국위선양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번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양궁 컴파운드종목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2003년 장애인체육 사격선수단에 입문한 박영준은 2006년 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또 제9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금 2개, 은2개를 차지해 사격부분 종합우승 및 한국선수단 종합3위 달성에 기여했다.
/홍성헌기자adhong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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