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전력피크제' 등 에너지절약운동

순천향대학교가 넥타이를 풀고 에너지절약운동에 나섰다.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전력사용량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학내에서 '에너지절약운동'을 펼치고 있다.

우선 대학본부에 자리 잡고 있는 통합사무실을 중심으로 넥타이 풀기 바람이 불었다.넥타이를 매지 않으면 체감온도가 약 2도 정도 떨어져 6%정도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넥타이는 서랍 속에 개인적으로 보관해두었다가 결재 시, 혹은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에 착용한다.

또한 보다 효과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해 '전력피크(peak)'제를 운영하고 있다.

전력피크제는 전력이 일정 수치에 다다르면 자동으로 전력이 차단되는 제도로 캠퍼스 전체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제어하는데 효과적이다.

또 2∼3시간에 한번씩 냉방장비의 전력이 차단되는 순간제어 방식도 활용하고 있다.

이와함께 오는 9월부터 대학 캠퍼스의 빈 강의실을 돌아다니며 에어컨과 전등을 끄는 '에너지 도우미' 학생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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